성수동 맛집 추천!

 

 

직장인 점심메뉴 고르기

성수동 맛집 추천!

평일 11시 25분, 사무실에선 눈치게임이 시작된다. 점심메뉴 정하기!!!

최소 2주전에 먹은 식당은 빼고, 메뉴도 겹치면 안되고, 오늘은 비가오고, 오늘은 덥고 등등

여러환경과 상황을 고려하다보면, 저절로 뭐 먹자는 이야기는 사라지고 서로 말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때마다 엄지척을 날리는 직장인 점심메뉴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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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광

 

성수역 탐광은 생긴지 얼마안됐다고 들었는데 벌써 성수맛집 상위권으로 검색이 된다.

그래도 초반에 갔다왔다고, 대기줄 없이 여유롭게 먹었던 곳인데, 요즘은 좀더 치열해진듯

가츠동과 카페가 먹고 싶은날 날잡고 15분 일찍 나가서 먹게 되는데 언제나 만족도 1000%

점심시간 생맥주는 못본걸로 해주세요.. 나눠먹었다고요..

 

 

 

 

 

치카미치

 

일본가정식이라고 하는데 커피맛집까지 옆에 있어 두곳에서 줄을 서게 되면 진짜 그 작은 골목이 꽉 차게 된다.

점심시간 조금 일찍 나와서 가보니 다행이 2테이블만 먼저 있었다. 외관 분위기와는 다르게 메뉴가 일본가정식이라고 해서 돈카츠만 있을줄 알았는데 오물렛과 명란파스타까지 다양하게 먹을수 있엇다.

양은 적은듯 일어서면 배불러지는 양으로 직장인들 기분내고 싶을때 먹으러 오면 좋을거 같다.

돈카츠의 느끼함을 잡아줄 로우커피도 있으니, 후식까지 딱!!

 

 

 

 

 

 

 

 

할머니의 레시피

 

한식이 먹고 싶은날, 서울숲 산책겸 정갈한 한끼가 생가나면 찾게 된다

건강식이라고 하기엔 간이 딱 좋은데 ;;; 할머니 레시피가 조미료.. 암튼 나는 맛있고 좋았다.

사람이 많아서 지하(?)에서 대기하는데 밖에 정원이 통유리로 보여서 기다리는데 시진찍기 제격이었음.

점심가격대는 2~3개정도 보여서 거의 단일메뉴 수준이지만 갓지은 느낌의 흰찰밥과 샐러드, 삼삼한 반찬까지

먹다보면 건강하게 한끼를 대접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뚝떡

 

매일 밥과 면만 먹을수 없다. 오늘은 분식, 그중에 떡볶이가 생각나는 날이다 싶을때 찾게 된 뚝떡

12시 오픈을 철저하게 시행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앞에 더위에 지쳐 대기하는데도 철저한 시간개념으로 미리 들여보내주고 이런거 없다. 순서대로 3~5개조로 나누어서 순서대로 주문도 받는데 뭔가 공평한(?) 느낌을 준다.

우째든 배고픔의 한계였던 우리는 국물떡볶이와 새우볶음밥 만두 오뎅 순대튀김까지 주문하고 앉아있었다. 주변에선 뭘먹나 지켜보다가 작은 목소리로 "담엔 하나 줄이자"며 쑥스러운듯 분식을 흡입했다.

오랜만에 떡볶이라서 더 맛나고, 익숙한듯 생소한 레시피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뚝떡 달달매콤 완죤 내 취향!!